군생활을 경험한 남자라면 걸그룹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르지 않을 것이다. 전역한 남자스타들도 마찬가지.
성시경은 힘이 된 걸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군생활에서 걸그룹은 의미가 크다"면서 "군대에서 걸그룹은 하나의 신념 같은 존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제대한 스타가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은 누구일까?
대세는 소녀시대였다. 지난달 17일 전역한 성시경은 ""소녀시대는 군대에서 단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 번 행사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그 친구들에게 본인들 몸이 아니니 건강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지난해 2월 제대한 김태우는 노골적으로 소녀시대 팬이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태우는 소녀시대 유리가 이상형이었다고 공공연히 밝혀 핑크 빛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18일 전역한 재희도 소녀시대를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꼽았다. 재희는 소녀시대의 '지' 율동을 선보여 화제를 샀다. 하하와 노유민, 천정명 등 전역 후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친 스타들도 너나할 것 없이 소녀시대를 군생활 동안 가장 좋아했던 걸그룹이라고 밝혔다.
하하는 "군대에서 소녀시대만 지켜봤다"면서 "소녀시대 지켜보기,다시보기, 가사 외우기, 춤 따라하기를 하면서 마음을 달랬다"고 토로했다. 그는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라고 해서 수차례 소원을 빌었는데 안들어주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노유민은 "소녀시대가 면회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가 여자친구가 서운해했다는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노유민과 같은 날 전역한 천정명은 "소녀시대의 팬이다. 그 다음으로는 애프터스쿨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이사이기도 한 강타는 "소녀시대가 면회와서 부대가 난리가 났었다"고 공개해 다른 입대 스타들의 부러움을 샀다.
원더걸스의 인기도 만만찮았다. 공유는 "라디오 DJ를 하면서 많은 걸그룹을 실제로 봤다"면서 "힘든 스케줄 속에서 출연해준 원더걸스에 감사하다. 더 많이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19일 전역한 조현재도 마찬가지. 조현재는 "매니저에 원더걸스 친필 사인이 담긴 CD를 보내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젝스키스 출신의 김재덕은 "소녀시대와 카라가 가장 인기가 많다"면서도 "티아라와
f(x)가 괜찮더라"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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