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여우누이뎐' 전출연자 대박기원 고사

최보란 기자  |  2010.06.21 16:17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 고사 모습 ⓒKBS제공

KBS 2TV 납량 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 출연자들이 대박 기원 고사를 지냈다.

지난 18일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주 촬영지인 용인민속촌에서 전 출연자와 스텝들이 한데 모여 프로그램 대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고사를 지냈다.

이미 촬영이 한 달째를 넘어섰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와이어액션 장면과 수중촬영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촬영들이 많아 무사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구미호 역의 한은정은 "지금까지 구미호 이야기와 전혀 다른 스릴 넘치고 박진감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이날 극중 장현성(윤두수 역)의 고명딸 서신애(초옥 역)의 병 치료를 위해 천호진(박수무당 만신 역)이 굿을 하는 씬 촬영이 있어 촬영을 위해 섭외된 무속인들도 고사에 함께 참여했다.

한편 '구미호, 여우누이뎐'는 알려진 구미호 설화의 뒷이야기를 다룬 작품. 약속을 깨뜨린 남편을 떠난 구미호에게 반인반수의 피가 흐르는 어린 딸이 있었다는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5일 첫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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