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의 극적인 원정 첫 16강 진출에 연예 스타들도 새벽부터 감격하고 또 감격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의 더반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팀은 전반 초반 실점을 했음에도 불구허고 끈끈한 정신력으로 바탕으로 이정수가 만회골을, 박주영이 추가골을 연속으로 넣었다. 이후 후반전 야쿠부에게 패널티킥 동점골을 허용, 최종 스코어 2 대 2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꺾음으로써, 한국팀은 월드컵 출전 사상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팀의 B조 예선 최종 성적은 1승 1무 1패다.
한국팀의 16강 진출에 연예계 스타들도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케이윌은 경기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드디어 16강이다. 성공할 줄 알았다. 모두 수고하셨다. 축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감격스런 경기였다"라며 "16강 진출이 온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남은 경기도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시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개그맨 황현희도 "한국에 힘을 전 세계에 전파시켜준 우리 태극전사들 자랑스럽다"라며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내친김에 우승까지 파이팅!"이라며 한국팀의 지속적인 선전을 기원했다.
리쌍의 길 역시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그리스 전 때 한강에서 뛰었던 심청 길을 잊지 마시고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주시면 너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예능의 새얼굴로 약진하고 있는 '돌선생' 래퍼 JQ도 "우리 태극전사들이 해냈다. 이제 16강을 넘어 2002년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도록 목청 높여 응원하겠다"라며 "꿈은 이루어진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이라고 고무된 심경을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17일 열린 대 아르헨티나 전 때 자책골을 넣은 아픈 경험이 있는 박주영이 이날 후반 초반 역전골을 넣자, 자신의 트위터에 "박주영, 눈물난다"는 글을 올리며 감격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조PD도 박주영의 역전골 직후 트위터에 "주영아 내 기분이 넘 좋다"란 글을 올렸다.
2PM의 재범 또한 이날 한국팀의 16강이 확정되자 트위터에 "16강 LETS GO!"란 글을 남기며 16강 진출 소식에 기뻐했다.
연예 스타들의 한국 팀의 대 나이지리아 전 승리 및 16강 기출 기원은 경기 개시 전부터 이미 시작됐다.
노홍철은 23일 이날 3시 1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아오!!! 떨려! 떨려! 떨려! 제발 제발제발 제발 제발 발발!!! 초조함에 준비한 닭, 벌써 다 때려먹었어요!!! 냉장고에 꽉 찬 단거 막 퍼 먹으면서 미친 응원 할게요!!!"란 글을 남겼다. 이어 대표팀을 이끄는 허정무 감독을 향해 "정무 형님!!! 멋진 작전 꼭! 심장이 벌렁거려요!!! 16강 좋아! 가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전반 38분 이정수가 만회골을 넣자 트위터에 "이정수님! 만세! 만세! 만세!"란 글을 남기며 기뻐했다.
김창렬도 트위터에 경기 시작 전 "우리 천무단 함께 모여 맥주한잔과 대한민국 응원할 준비 끝"이라는 글과 함께 오지호, 한민관 등 동료들의 응원준비 보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 역시 이날 새벽 3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오오오오오오오~~ 부활했다!!! 시작인가!!!!!"라며 "자자자자!!! 기도준비!! 아주 그냥! 통성기도로다가 파이팅을!!! 꺄오!!!!!! 파이튕팅!!!!!!!!"이란 글로 한국팀을 응원했다.
2PM의 준수, 2AM의 진운, 슈퍼주니어의 동해 희철 시원 등도 경기 시작 전 트위터를 통해 한국팀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한편 한국팀은 오는 26일 밤 11시 A조 1위팀인 우루과이 16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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