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16강가면 콧수염 민다" 공약 지킬까

전형화 기자  |  2010.06.23 08:06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면 국민들을 즐겁게 하겠다고 약속한 스타들. 왼쪽 상반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흥국,하하,홍석천,김남길,안선영,박진희.

대한민국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스타들이 16강에 진출하면 실시하겠다는 각종 공약들을 지킬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16강 티켓을 놓고 나이지리아와 한판 승부를 벌여, 2 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팀은 1승 1무 1패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진출에 기뻐하는 건 스타들도 마찬가지. 축구전도사 김흥국은 남아공 출국 직전 스타뉴스와 만나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을 밀겠다"고 일찌감치 공약했다.

홍석천은 김흥국과 반대로 머리를 기를 것을 약속했다. 그는 방송에서 "16강에 확정되면 월드컵 기간 동안 머리를 기르겠다"고 말했다. 정찬우와 김태균은 “콧수염과 겨드랑이 털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한 턱을 쏘겠다는 스타들도 많았다. 박진희는 "서울 시청 광장에 직접 나가 160장의 붉은 악마 티셔츠를 나눠주겠다"고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소원을 밝힌 바 있다.

안선영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러브FM '안선영의 라디오가 좋다'에서 "16강에 진출하면 청취자 16명을 뽑아 한 턱을 쏘겠다"고 했다.

김남길은 '나쁜 남자'가 결방돼 아쉽지만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스태프에 소고기를 쏘겠다고 약속했다.

정준하도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의 ‘식신원정대’에서 한국이 8강에 오를 경우 “여장에 비키니를 입겠다”고 말했고, 현영도 8강에 오르면 “비키니를 입고 차를 운전하겠다”고 이색 제안을 했다.

현지 응원을 약속한 스타도 있다. 하하는 이날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1박3일로 20시간 동안 남아공에 날아가 16강 경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과연 스타들이 16강 진출 공약을 시원하게 지킬 수 있을지, 이래저래 즐거운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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