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정우 선수의 어머니가 방송에서 모자 간 뜨거운 사랑을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정우 어머니 정귀임씨는 23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중인 사실을 밝히며 모자간의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씨는 이날 방송에서 "정우가 열심히 축구를 할 수 있는 건 모두 국민들의 덕이다. 주변에서 정우가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씨는 "경기에 앞서도 매일 통화를 한다. 이번 경기(23일 오전 나이지리아 전)에 앞서서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왔다"면서 "'이제 경기를 하러간다. 어머니 사랑합니다'고 했다. 내가 아프기 때문에 정우가 항상 나를 신경쓴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우에게 '너무 많이 내 걱정을 하는 것은 내게 오히려 불효가 된다'고 말했다"면서 "정우는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우는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지난 5월 초 일병이 됐다. 최근에는 연봉 100만원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정귀임씨는 이와 관련 "정확하게 95만원이다. 이번에 격려금 받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김정우는 연기자 이연두와 공개 열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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