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시라노' 촬영중 다리 부상 '투혼'

김현록 기자  |  2010.06.24 10:14

엄태웅이 영화 촬영중 다리 부상을 입고서도 촬영을 감행하는 투혼을 보였다.

24일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측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2일 강원도 양양에서 촬영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당시 엄태웅은 철구조물로 지어진 다리 위에서 뛰어내린 최다니엘을 뒤따르다 오른쪽 무릎을 크게 접질렸고, 통증을 호소했다.

깁스를 해야 한다는 만류에도 촬영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해 그대로 촬영에 임했던 엄태웅은 다음날 발 전체가 퉁퉁 부어올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엄태웅은 따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호전돼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제작 관계자는 전했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은 현재 90% 촬영을 마쳤으며, 올 가을께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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