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성동일, "비·이나영, 생각보다 쿨하더라"

임창수 기자  |  2010.06.24 13:40


배우 성동일이 드라마 '도망자'의 배우들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성동일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마음이2'의 제작발표회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드라마 '도망자'에 자신도 비(본명 정지훈)와 이나영 등 톱스타들도 출연하는 것과 관련, "정지훈 이나영과 처음으로 대본 연습을 한 술을 마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두 사람 앞에서 내가 긴장했던 것 같다"면서 "두 사람 다 대한민국 최고들인데 그렇게 쿨 할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나영이 술자리에서 '선배님 한잔 더 드세요'하는데 몇 날 며칠이라도 먹겠더라"라며 "지금까지는 매일 술을 먹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동일은 올 상반기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마음이2'에서는 도둑 형제 '필브라더스'의 형 혁필 역을 맡았다.

한편 '마음이2'는 '가족'의 이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편에 출연했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달이 외에 송중기, 성동일, 김정태가 출연한다. 7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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