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조권이 '이사송'을 통해 '아담부부' 아내 가인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조권은 2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베일에 싸였던 노래 '이사송'의 실체를 공개하며, 노래 가사에 빗대 아내 가인에게 이사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날 새 집으로 입주한 뒤 처음으로 가인과 마트에 쇼핑을 떠난 조권은 몰래 장미꽃을 준비하는 등 치밀한 계획 끝에 '이사송'을 준비해 선보였다. 조권은 숨 하면서도 장기인 '깝 댄스'까지 춰 가며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그냥 이것저것 이벤트를 해 주고 싶었다"던 조권은 이날 정성껏 준비한 장미꽃 한 송이도 건네고, "난 널 사랑해" 등의 가사도 팔로 하트를 그리며 불렀다. 맨 마지막 가사는 "내가 더 잘 할게"로 마무리했다.
미완성 버전의 '이사송'을 듣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가인은 완성된 노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꺄" "아아아아아"라고 외치며 소녀팬처럼 환호하기도 했다.
가인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라고 털어놨다.
장미꽃에 대해서는 "살 때부터 알았다"며 "모른 척 해주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는데 너무 티가 났다"며 "그런 거 보면 귀엽기도 하고, 아직 멀었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도 노력하는 못브이 보이는 게 너무 귀엽고 어이없고 귀없고 그래요"라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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