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태극전사 '눈물'에 '격려·위로' 메시지 쇄도(종합)

길혜성 문완식 임창수 기자  |  2010.06.27 02:17
윤은혜, 니콜, 탑, 신해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 스타들이 태극전사들의 분패와 눈물에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11시부터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경기장에서 A조 1위 팀인 우루과이를 상대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을 벌였다.

월드컵 출전 사상 원정 첫 16강을 이뤄낸 한국팀은 이날 우루과이에 1 대 2로 분패,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투혼을 불살랐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석패에 눈물을 보여 붉은 악마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여러 연예 스타들도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을 여전히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27일 오전 1시 1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우리 태극전사들이 진짜 잘 했던것 같은데, 진짜 아쉽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도 속상한데 선수들은 얼마나 속상할까"라며 "우리가 더 기운 나게 좋은 말들로 힘나게 해드리자"라며 대표팀을 격려했다.

4인 걸그룹 카라의 니콜도 경기 직후 트위터에 "그래도 멋졌다! 정말 수고하셨다!"라며 "언제나 파이팅! 태극전사님들 파이팅!"이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방송인 박경림 역시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비록 졌지만 우리선수들 정말 잘했고, 참 자랑스럽다"란 뜻을 전했다. 이어 "덕분에 6월 한 달이 너무 행복했다"라며 "2014년엔 결승 갈 것 같은 느낌"이라 덧붙였다.

박진희도 트위터에 "아쉬움은 짧게! 고개 숙이지 말라! 멋진 경기였다"라며 "우린 최선을 다한 모든 태극전사들의 고맙게 뛰어준 발에 입맞춤을 드린다"란 글로써, 대표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DJ DOC의 김창렬 또한 트위터에 "그냥 박수 쳐 줍시다"라며 "대~한민국"이라며 대표팀의 선전에 고마워했다.

가수 신해철도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에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이 될 듯한 이영표 선수의 각오가 움직임으로 보이는듯하여 계속 마음이 짠했다"라며 "이동국 김남일 이운재 안정환 선수 등의 퇴장을 꽃단장 해주자"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젊은 별보단 노병들을 영예롭게 함이 우리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김제동 또한 트위터를 통해 "뛰고 소리 지르고 웃고 울었으니 우리 아무도 지지 않았다"라는"아무도 지지 않았으니, 아무도 슬프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제동은 또 "그렇게 우리는 우리"라며 "선수들과 우리. 하나 된 우리"라며 온 국민이 하나 된 월드컵의 의미를 되새겼다.

배우 이범수 역시 이날 트위터에 "안타깝지만, 최선을 다하는 태극전사들의 모습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란 글을 올렸다. 이어 "하루하루 때론 승자로 환호하며 때론 패자로 침울해하는 우리 인생이지만 그날의 삶에 최선을 다하기에 언제나 희망을 품으며, 내일을 꿈꾸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빅뱅의 탑은 한국 대 우루과이 전을 영화 '포화 속으로'의 차승원 김승우 등과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관에서 관객들과 함께 본 뒤 "잘 싸워주셔서 고맙다"라며 "태극전사들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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