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지성 "드라마 위해서라면 고생해도 좋아"

최보란 기자  |  2010.06.27 15:11
↑MBC 드라마 '김수로' 촬영 중인 지성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지성은 고난 드라마 전문 배우?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극본 장선아 김미숙·연출 최종수 장수봉)에서 김수로를 연기하고 있는 지성이 "내가 고생할수록 드라마가 더 성공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성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김수로'에서 고생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액션신을 촬영하다 왼쪽 눈 밑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26일 방송된 8부에서는 황칠액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정견비(배종옥 분)에게 뺨을 맞는 가하면, 땡볕에 4~5시간씩 나무에 매달려 몽둥이를 맞는 장면을 촬영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지성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하루 4시간씩 무술과 검술, 승마를 배우며 혹독한 훈련을 해왔다고 한다. 또 7회에 방송된 상대배역과 마주보며 내달리는 장면을 촬영 중 말끼리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지성은 전작 SBS '올인'과 MBC '뉴하트', 그리고 SBS '태양을 삼켜라'를 촬영할 때도 갖은 고초를 겪었다.

'뉴하트'를 촬영할 때는 몸 보다는 정신이 고생한 케이스. 캐릭터의 직업이 의사다 보니 어려운 의학용어를 암기하고 수술장면을 위해 실제 의사 못지않은 공부를 해야 했다.

특히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8시간이 넘는 수중 촬영을 감행한 탓에 수압으로 눈이 붓고 저체온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아프리카 로케 촬영 당시엔 모터사이클을 탄 채 추격 장면과 액션 장면 등을 촬영하며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성은 "고생을 많이 한 드라마일수록 촬영에 더욱 뜨거운 열정과 희열을 느낀다. 고생한 만큼 애착이 더 생겨서 그런 것 같다. 이로 인해 좋은 드라마가 나올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더 고생을 해도 좋다"라며 "앞으로 보여드릴 김수로의 화려한 대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7일 방송되는 '김수로' 9회에서는 정치적인 목적 아래 이진아시(고주원 분)과 허황옥(서지혜 분)의 혼인이 추진된다. 그러나 이진아시는 아효(강별 분)를 마음에 두고 있으며 허황옥은 수로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사랑을 둘러싸고 인물들 간의 갈등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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