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목이 찢어져라 중계하겠다"

김경원 기자  |  2010.06.28 18:17

배성재 SBS 캐스터가 결승전까지 중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 캐스터는 27일 자신의 트위터(@rodam_Ann)에 "우리 선수들의 투혼을 전달하다보니 목이 완전 쉬고 기침에, 피냄새도 나네요ㅠ 독일vs잉글랜드부터 최고의 빅매치들 중계도..최선을 다해 목이 찢어져라 할게요. 많이 봐주세요"라고 남겼다.

앞서 차범근 SBS해설위원은 배 캐스터의 목상태를 걱정했다. 차 해설위원은 24일 SBS트위터에 "우리 배성재에게 휴가를! 목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한다는데 어찌 안될런지요.."라고 적었다. 목소리 관리차원에서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도라지 절편을 먹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배 캐스터는 요하네스버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이코노미석에 앉은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앉은 자리는 이코노미인데 앞좌석이 비즈니스라, 책상만 비즈니스;; 좌석크기 차이 때문에 책상은 내 앞이 아닌 허공에;;더 서러운 이코노미ㅋ"라고 남겼다. 사진 속 배 캐스터는 비즈니스석 책상 앞에 앉아 어정쩡한 포즈로 펜을 잡고 있다.

그는 28일 오후 11시 박문성 해설위원과 네덜란드 대 슬로바키아전을 중계한다. 그는 중계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16강전이 될거라 생각해요"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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