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시라노..'통해 감독·배우간 소통 배웠다"

과천(경기)=임창수 기자  |  2010.06.28 18:41
엄태웅 ⓒ과천(경기)=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엄태웅이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촬영 소감을 밝혔다.

엄태웅은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다른 현장보다 재미있게 찍은 영화"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과 배우의 소통이 어떤 건지 느꼈고, 영화를 보시는 분도 그런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엄태웅은 "재미있게 흘러가지만 메시지가 있는 영화"라며 "연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태웅은 이번 작품에서 '시라노; 에이전시'의 대표 병훈 역을 맡았다. 의뢰인 상용(최다니엘 분)의 타깃녀 희중(이민정 분)을 두고 직업윤리와 연애감정 사이에서 고민한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고백을 못해 고민인 남자들을 돕는 '시라노 에이전시'가 예측불허의 의뢰인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현재 90%정도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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