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고정' 홍수아 "부담있지만 잘할 자신있다"(인터뷰)

김지연 기자  |  2010.06.29 15:52

"잘할 자신 있다!"

SBS가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로 선보이는 '영웅호걸'(연출 박성훈) 고정출연을 확정지은 배우 홍수아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많지 않지만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조금씩 '예능감'을 키워왔고, 이제야 말로 '홍드로' 홍수아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영웅호걸' 제작진과 미팅 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홍수아는 연신 싱글벙글이다. 한 동안 연기에만 전념한 그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곳이란 기대감 때문에.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오신다고 하더라고요. 음~ 워낙 잘하시는 분들도 좋고, 기(?)도 세시고.(웃음) 그래도 잘할 자신 있어요."

그녀는 자신은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라며 "최선을 다하면 진심이 통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물론 고민도 있다고. 최근 춤을 추다 허리를 다쳤다는 홍수아는 "빨리 운동을 열심히 해 근육도 키우고 살도 좀 쪄야겠다"고 했다.

"요즘 부쩍 살이 빠져 고민이에요. 빨리 운동을 시작해야겠어요. 그래야 어디서든 물불 안 가리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죠. 물론 출연하시는 분들이 걸그룹 출신들이 많아 춤을 다들 잘 추신다고 하는데, 제가 노력하면 따라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호호호."

실제로 홍수아는 최근 데뷔한 신인가수 알리의 무대에 깜짝 등장, 화끈한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100%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무대에서 춤을 추는 자신감은 확실히 생겼다고 털어놨다.

"무엇이든 하면 되는 것 같아요. 못하는 게 아니라 도전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회가 찾아온 만큼 열심히, 잘~ 할 생각입니다.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

그는 내달 5일과 6일 강화도에서 '영웅호걸' 출연자인 서인영, 가희, 지연, 노사연 등을 비롯한 MC 이휘재, 노홍철과 첫 녹화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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