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이끼',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

임창수 기자  |  2010.06.29 17:45
정재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정재영이 영화 '이끼'의 이장 연기에 대해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이끼'의 시사회가 열렸다.

정재영은 시사회 이후에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늙은 이장 분량을 먼저 찍다가 젊은 시절 부분을 소화했다"며 "전체적인 톤은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에 다 나와 있어서 따로 연구할 것은 없었다"며 "젊은 시절은 빠르고 경쾌하고 거침없이, 노인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정적인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정재영은 마을의 비밀을 간직한 이장 천용덕 역을 맡았다.

한편 '이끼'는 윤태호의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했다. 강우석 감독, 정재영, 박해일의 1000만 트리오가 뭉쳐 주목을 끌었다.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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