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매니저·음반관계자, 경찰 조사후 귀가

문완식 임창수 기자  |  2010.06.30 08:59
故 박용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30일 새벽 한류스타 박용하가 자살, 충격을 주는 가운데 관계자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고 박용화의 매니저와 음반작업 관계자 등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귀가했다.

침통한 표정의 이들은 조사내용과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서둘러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

이들과 함께 경찰서에 왔던 한 관계자는 "박용하가 괴로워할 일이 없었다"며 "5월에 앨범 내고 순회공연도 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중이었다. 이번 주도 공연이 있었다"고 말하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계속 중"이라며 "조만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박용하사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고인의 시신은 서울성모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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