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이영아 주원이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 본격 등장하며 시청재미를 배가시켰다.
'제빵왕 김탁구'는 30일 오후 방송된 7회 방송분을 통해 극중 12년이 지난 뒤 성인이 된 김탁구(윤시윤 분)와 구마준(주원 분)이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우연히 만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탁구는 12년 전 이별한 어머니(전미선 분)를 찾기 위해 어머니를 납치한 바람개비 문신의 사나이(박성웅 분)를 찾아 헤매다 그가 팔봉 제빵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탁구는 수소문 끝에 팔봉제빵점을 찾아가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만다. 이와중에 그 곳에서 12년 전 인연이 닿았던 팔봉선생과 재회하게 된다. 또한 유학 중에 급거 귀국해 팔봉제빵점을 찾은 마준과 우연히 마주치는 운명적인 재회를 한다. 김탁구는 또 이날 팔봉 제빵점 딸인 양미순(이영아 분)과의 첫 만남도 갖는다.
서인숙(전인화 분)은 우연하게 구일중(전광렬 분)이 거성가의 호적에 탁구의 이름을 올린 것을 알고 분노한다.
이날 방송분을 통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윤시윤 이영아 주원은 아역 배우들이 호연을 그대로 승계, 드라마의 시청재미를 배가시켰다.
종영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이후 첫 주연으로 발탁된 윤시윤은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오열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뮤지컬계의 강동원'이라 불리는 주원은 첫 장면에서부터 강동원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8년 방송된 SBS '일지매'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이영아 역시 특유의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양미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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