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갑작스레 세상을 등진 배우 고 박용하가 생전 주요 활동 무대였던 방송 3사를 돈 뒤 영면에 들 예정이다.
박용하의 유족은 오는 2일 발인한 박용하의 시신이 서울 목동에 위치한 SBS 본사와 여의도 KBS, MBC를 차례로 들른 뒤 화장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박용하의 매형 김재현씨는 1일 오후 8시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울성모병원에서 간단한 공식 브리핑을 갖고 장례 3일째인 오는 2일의 일정에 대해 밝혔다.
김씨는 "장례 3일차 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오는 7월 2일 오전 6시 발인 예정이며, 목동 SBS, 여의도 KBS와 MBC, 태어나고 자란 합정동을 지나, 현 거주지인 청담동을 경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이 이뤄질 것이다. 화장 시간은 오전 10시를 예상하고 있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가 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김씨는 "유가족을 대표해 장례기간 동안 깊은 애도와 많은 사랑을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용하는 지난 30일 자신의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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