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사랑 받다가 무관심, 외로웠다"

문완식 기자  |  2010.07.01 23:45
故박용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류스타 박용하가 지난 6월 30일 스스로 생을 마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생전에 남긴 말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박용하 생전 인터뷰를 통해 그의 자살 동기를 추측했다.

지난 2008년 5월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에서 박용하는 "그래프를 그리자면 원하지 않는 하향곡선을 타고 있는 것을 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작품을 하면 상향 곡선을 그리기도 한다"고 인기 굴곡에 따른 고민을 내비쳤다.

박용하는 "강한 철도 뜨겁게 달궜다가 차갑게 되고 하면 뚝 부러진다"면서 "사랑을 받다가 무관심을 받고, 또 사랑을 받다가 무관심을 받고 하는 게 반복이 되니까 외로웠다. 이유 없이 항상. 그리고 우울했다"고 자신의 속내를 비쳤다.

이어 그는 "부모님께 항상 뭔가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이름은 알려져 있고 연예인이라 는 타이틀도 있고"라면서 "지기도 싫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한편 박용하는 지난 6월30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신의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우울증 등 병력은 없었다"며 "부친의 암투병, 사업 활동과 연예활동 병행에 따른 어려움에 스트레스로 인해 술을 먹은 뒤 충동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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