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몽쇼', MC몽 논란 속 한자릿수 출발, 8.3%

김지연 기자  |  2010.07.05 08:35
SBS '하하몽쇼'의 공동MC를 맡은 MC몽(왼쪽)과 하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MC를 맡은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으로 곤혹을 겪은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하하몽쇼'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방송된 '하하몽쇼'는 8.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예계 단짝' MC몽과 하하의 만남 그리고 이효리 등 초호화 게스트를 고려하면 생각보다 낮은 시청률이다. 물론 지난 5월1일 파일럿 당시 기록한 4.5%보다는 무려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다만 '하하몽쇼'는 첫 방송을 며칠 앞두고 공동 MC를 맡은 MC몽이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곤혹을 치렀다.

물론 이에 대해 SBS '하하몽쇼'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둔 지난 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작진은 '하하몽쇼'를 책임지고 이끌 진행자 MC몽씨를 믿고 있으며, 이 논란에 흔들리지 않고 젊은 버라이어티를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하하몽쇼'가 MC인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을 딛고 안방극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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