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멤버 10명, 강인 입소현장 직접 찾아 '격려'

논산(충남)=최보란 기자  |  2010.07.05 13:45
5인 입소한 강인을 현장에서 직접 배웅하는 슈퍼주니어 멤버들 ⓒ논산(충남)=홍봉진 기자


강인(25ㆍ본명 김영운)이 슈퍼주니어 동료 멤버들의 현장 배웅 속에 현역 입대했다.

강인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기 직전인 5일 오후 1시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 연무대역에 소속사 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강인의 국내 팬은 물론 홍콩과 일본 팬 등 총 400여 명이 자리했다. 팬들은 이날 "영운아 사랑해" "강인만 믿고 기다린다" 등의 플래카드로써, 강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강인의 입소 현장에는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 처음으로 병역 의무에 돌입하는 만큼 동해 신동 이특 희철 등 기범과 한경을 제외한 동료 멤버들도 함께 찾아 강인을 격려했다.

5인 입소한 강인 ⓒ논산(충남)=홍봉진 기자


함께 온 이특이 팬들에게 "잘 다녀오라고 한 번 외쳐 달라"고 요청하자,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오빠 잘 다녀오세요. 사랑해요, 김영운. 우윳빛깔 김영운"이라고 크게 소리쳐 배웅했다.

이에 강인은 팬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뒤 입소를 위해 자리를 떠났다.

강인은 이날 입소 직전 "몸 건강히 잘 돌아오겠다"라며 "여러분께 받은 사랑 돌려 드릴 수 있는 사람 돼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불미스런 일로 오랜 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져온 강인은 당초 오는 10월로 입대영장을 받았지만 자원입대를 신청, 이날로 입소일이 빨라졌다. 강인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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