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이준기, '선임' 앤디에 "틴탑, 대박날것"

길혜성 기자  |  2010.07.05 16:47
이준기(왼쪽)와 앤디


이준기가 현재 국방홍보원에서 연예병사로 함께 복무 중인 선임병 앤디에게 신예 6인 남자 아이돌그룹 '틴 탑'(TEEN TOP)의 성공을 자신했다.

틴 탑과 같은 소속사인 앤디는 군 입대 직전까지 무한애정을 쏟았던 틴 탑의 데뷔 소식에 요즘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앤디와 틴 탑 소속사인 T.O.P미디어 측은 5일 "앤디는 지난 주말 소속사 관계자와의 통화에서도 금주 데뷔를 앞둔 틴 탑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설친다고 털어 놓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같은 부대에 있는 후임병 이준기를 포함, 선임병들인 토니안, 다이나믹 듀오, 이진욱, 김재원, 이동욱, 붐 등 모두 틈만 나면 틴 탑에 대해 모니터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아 든든하면서도 데뷔일이 다가올수록 떨린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틴 탑 <사진제공=T.O.P미디어>


T.O.P미디어에 따르면 특히 최근 국방홍보원으로 배치를 받고 앤디의 후임병이 된 이준기는 팁 탑의 연습 동영상과 사진 등을 모니터 한 후, 앤디에게 "대박 날 것 같다"라며 "틴 탑이 잘 되면 나중에 모른 척 하지 말라"고 귀여운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앤디는 소속사를 통해 "연예병사로 근무하는 동료들 사이에 최근 단연 화두는 틴 탑의 데뷔"라며 "동료들이 틈날 때 마다 틴 탑의 준비 과정에 모두들 관심을 기울이고 모니터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앤디는100일 휴가 때도 소속사를 찾아 연습 중인 '틴 탑'을 격려하고, 데뷔 음반 타이틀곡인 '박수'의 녹음과 춤 연습 등을 꼼꼼히 살피는 정성을 보였다.

한편 틴탑은 캡,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천지로 이루어진 6인조 그룹이다. 이 중 리키는 서태지 '휴먼드림' 뮤직비디오에서 로봇소년 등장한 인물이다. 틴탑은 미국MTV가 세계음악 팬들을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한 프로그램 '바이스 가이드 에브리씽'에 아시아 차세대 아이돌 그룹 주인공으로 발탁,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9일 데뷔 음반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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