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사나이', '슈렉 포에버' 밟고 관객몰이

임창수 기자  |  2010.07.06 07:36
ⓒ영화 포스터
김명민 주연의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슈렉 포에버'를 앞질렀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괴된 사나이'는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까지 5만 396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48만 428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슈렉 포에버'에 앞서는 기록이라 눈길을 끈다. '슈렉 포에버'는 같은 기간 5만 1547명을 동원하는데 그쳐 3위에 머물렀다.

이에 '파괴된 사나이'는 지난 5일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스크린 수가 336개로 상대적 열세에 있었음에도 486개 스크린의 '슈렉 포에버', 344개의 '포화 속으로'보다 많은 관객을 불러모으며 선전했다.

한편 '파괴된 사나이'는 8년 만에 나타난 딸의 유괴범(엄기준 분)을 쫓는 목사 주영수(김명민 분)의 여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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