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KBS에 "확대 원하지 않는다" 뜻 전해

문완식 기자  |  2010.07.07 14:16


'KBS 블랙리스트' 언급으로 논란을 빚은 방송인 김미화가 KBS 측에 더 이상 일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KBS 한상덕 홍보실장은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김미화 '블랙리스트'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김미화씨가 자신의 의지와 달리 이 일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KBS 역시 이 일이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조대현 방송담당 부사장이 A4 1장 분량의 '김미화 씨 트위터 발언과 관련한 KBS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읽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KBS는 조 부사장의 성명서 낭독 외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응하지 않고 기자회견 시작 10분 만에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KBS 측은 "김미화씨가 트위터에 언급한 이른바 '블랙리스트'는 KBS에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런 문건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지금껏 알려지지 않을 수가 있겠나. 만약 그런 문건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지금껏 알려지지 않을 수 가 있겠나. 가장 먼저 제작자들이 알 것이고 그 사실이 외부로도 알려졌을 것이다"고 밝히며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부인했다.

이어 "KBS에서 진행자나 출연자의 선정과 교체는 프로그램 제작진의 자율적인 판단과 시스템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KBS는 김미화씨의 출연을 중지시키거나 막은 사실이 없다"고 거듭 '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6. 6'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9. 9'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10. 10'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