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83억원 들인 아들, 자기 이름 붙였다

강성원 기자  |  2010.07.08 18:12
포르투갈과 레알마드리드의 간판 축구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마드리드)가 아들의 이름을 '크리스티아누'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호날두는 그의 아들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크리스티아누'고 부른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호날두의 누이 카이타는 이날 "호날두가 이름을 지었는데 우리도 만족해하고 있다"며 "아이는 아버지를 눈을 매우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는 매우 잘 지내고 있고 우리가 호날두가 없는 동안 아이를 돌볼 것"이라며 "우리는 아이 엄마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절대 만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포르투갈 언론이 주장한 것처럼 호날두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졌냐는 질문엔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포르투갈 신문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Diario de Noticias)는 지난 5일 호날두의 아이는 작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휴가 중 대리모를 통해 임신됐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도 지난 7일 "호날두가 아이의 생모에게 1000만 파운드(약 183억원)를 지급했으며 호날두는 이를 '내 생애 가장 비싼 날'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카이타는 호날두의 새 여자친구인 러시아 모델 이리나 샤크에 대해선 "그녀는 매우 아름답다"며 "난 그녀가 동생의 돈 때문에 만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가족들의 곁은 떠나 휴일을 미국에서 이리나와 함께 보내고 현재 포르투갈 알가르베 지역의 고급 별장에서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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