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내가 주장하는 민족주의는 평화위한 것"

김지연 기자  |  2010.07.12 00:07

가수 김장훈이 자신이 주장하는 민족주의는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장훈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김장훈의 개똥철학'에 출연, 이 같이 밝혔다.

김장훈은 "민족주의자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민족주의가)없는 나라가 어디있겠냐"며 "그게 국수주의나 패권주의로 가면 문제다. 내가 주장하는 민족주의는 평화를 지키기 위한 민족주의지 누군가를 윽박지르거나 우기거나 억지를 부리는 민족주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독도와 동해 문제에 나서게 된 것은 대한민국 사람으로 태어난 게 계기였지 않겠냐"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뭐냐는 질문도 나에게 공연이 뭐냐고 물어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대만민국은 워낙 가깝고 너무 엄청난 그 무엇인가"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장훈 스페셜은 소설가 이외수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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