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7일간 기적' MC 확정 "가슴 따뜻해 적격"

김현록 기자  |  2010.07.12 09:48

김제동이 MBC 시사교양국의 파일럿 프로그램 '7일간의 기적' MC에 발탁됐다.

12일 MBC는 22일 방송되는 '7일간의 기적'에서 김제동이 단독 MC를 맡았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김제동은 '환상의 짝꿍' 종영 직후 다시 지상파 TV 진행자로 돌아온다.

'7일간의 기적'은 개편을 맞아 폐지되는 '자체발광'의 후속 프로그램. 물물교환을 통해 얻은 최종 결과물을 도움을 의뢰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쫓는 휴먼 로드 버라이어티다.

도전자들은 7일에 걸쳐 아주 작은 물건에서 시작해 점점 더 가치가 큰 물건으로 계속 물물교환을 하며 최종적으로 바꾼 물건을 MC 김제동과 도전자들이 함께 의뢰인에게 전달하게 된다.

물물교환을 통해 수많은 이웃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 제작진은 단순히 교환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물건에 얽힌 사연과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은 "김제동은 가슴 따뜻한 남자"라며 "그간 방송에서 보인 재치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이미지가 프로그램 성격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 MC 발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제동은 4년간 진행했던 '환상의 짝꿍' 종영과 함께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와 선행에도 적극적인 방송인. 제작진은 복수의 MC 후보를 검토한 결과 김제동이 프로그램의 내용 및 성격과 가장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제동은 첫 촬영에 임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현장을 직접 누비며 도전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만들어 낸 결과를 우리의 소중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덧붙이기도 하고, 파일럿 프로그램의 도전자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첫 방송은 '공룡의 땅'으로 2010년 뉴욕페스티벌 다큐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이동희 PD가 연출을 맡았다. 첫 회의 기부 물품은 김제동은 소중히 간직해 온 절친 이승엽 선수의 유니폼. 극적인 물물교환 과정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정규 편성 여부는 22일 방송 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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