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독 남자연예인들의 군입대가 연초부터 줄을 잇고 있다. 사회적 물의 후 자숙의 의미에서 군입대를 택하기도 하고, 드라마·영화 등에 출연하려 입대연기를 신청했다 갑작스레 입대하는 경우도 있었다.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위한 스타들의 입대를 정리해봤다.
2010년 연예인 군입대 첫 테이프는 그룹 신화 출신 앤디(29, 본명 이선호)가 끊었다. 앤디는 1월 11일 200여 명의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앤디는 1998년 신화로 데뷔해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로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08년에는 첫 솔로 음반을 발매, 솔로 변신을 시도했으며 지난해에는 2인조 아이돌 점퍼의 제작자로 나서기도 했다.
2월 2일에는 배우 주지훈(28)이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200여 팬과 50여 취재진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했다.
지난해 4월 마약 투약혐의로 불구속,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아 봉사활동을 마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던 그는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
5월 3일에는 배우 이준기(28)가 500여 팬들의 배웅 속에 육군 현역병으로 당당하게 입대했다.
이준기의 입대현장에는 한국, 대만, 일본, 중국, 홍콩 등 500여 팬이 몰려 이준기의 국경을 넘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현재 연예병사로 복무하고 있다.
6월의 입대는 남성그룹 파란의 네오(25, 본명 양승호)가 1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끊었다.
이어 16일 배우 이동건(30, 본명 이동곤)이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이동건은 지난해 5월과 7월에 두 차례 입대영장을 받았으나 개인사유를 이유로 입대를 연기했었다.
7월에도 스타들의 군입대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25ㆍ본명 김영운)이 팬들의 배웅 속에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지난해 10월 뺑소니 사건 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강인은 당초 오는 10월로 입대영장을 받았지만 자원입대를 신청, 입소일이 빨라지게 됐다.
12일에는 톱스타 김태희의 동생인 탤런트 이완(26, 본명 김형수)이 군 입대한다. 최근 입대영장을 받은 이완은 연기 없이 현역 복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5일에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인기를 배우 김남길(29)이 입소한다. 김남길은 4주 기초군사훈련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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