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한국국가대표팀의 주장인 박지성이다. 네티즌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박지성이 예언한 결과가 번번이 빗나간 사례를 예로 들며 '펠레의 저주'를 패러디한 '박지성의 저주'란 징크스를 소개했다.
박지성은 한국이 16강전에서 탈락한 후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국으로 지목했지만 곧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독일에게 4-0으로 패했다.
그 다음으로 박지성이 지목한 우승국은 브라질. 그러나 브라질 역시 박지성의 발언 후 4강 문턱에서 네덜란드에게 발목을 잡혔다.
박지성의 마지막 예언은 결승전을 앞두고 이뤄졌다. 그는 "전 소속팀 동료들이 많은 네덜란드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네덜란드 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마저 스페인에게 패하면서 네티즌들은 '박지성의 저주'를 믿기 시작했다.
'박지성의 저주'는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열린 AFC 아시안컵 대회서 우승후보로 호주를 지목했지만 정작 호주는 4강에서 떨어진 전력이 있다.
네티즌들은 "루니는 막을수 없어- 루니0골", "한시즌에 10골은 넣고 싶다 -부상 장기결장", "맨유가 결국은 우승할것이다-첼시 우승" 등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예견이 실패로 돌아갔던 사례를 댓글로 이어가며 열렬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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