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전 멤버 재범과 신예 4인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음원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3일 낮 12시 현재 음악 포털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미쓰에이의 데뷔곡인 '배드 걸 굿 걸'이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팝 댄스곡인 이 노래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실질적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미쓰에이는 JYP 산하 레이블 AQ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따라서 큰 의미로 JYP 가족이라 할 수 있다.
멜론 차트 2위는 재범이 이날 전격 발표한 솔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믿어줄래'가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 차트로 눈을 돌리면 상황은 달라진다. 재범의 '믿어줄래'는 1위,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은 2위다.
재범은 2PM 멤버 및 전 멤버로서, 올 초 JYP가 계약 해지를 공식 선언할 때까지 이 회사에 몸담고 있었다. JYP가 재범과의 계약 해지 및 그의 2PM 완전 탈퇴를 선언했을 당시, 재범 팬들은 JYP에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처럼 재범과 JYP는 여러 사연으로 엮였다. 여기에 재범이 신곡을 발표하자마자 JYP의 새 걸그룹이라 할 수 있는 미쓰에이와 음원 1위 경쟁을 벌이고 있어, 재범과 JYP 간의 묘한 인연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