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한경, SM 전속계약무효 소송 '조정시도 무산'

배준희 기자  |  2010.07.13 12:27
한경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한 재판부의 조정시도가 끝내 무산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노만경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한경의 변호인 측이 "SM과 신뢰관계는 무너졌기 때문에 더 이상 함께 하기는 힘들다"고 언급함으로써 재판부의 조정시도는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공판에서 SM측은 "전속계약의 특성과 한경이 중국에서 선발절차를 거쳐 특별히 캐스팅 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무효가 아니다"며 "법원에서 이번 건에 대한 판단이 내려지기도 전에 한경이 최근 독자적으로 중국활동을 시작한 부분도 재판부에서 고려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원고인 한경의 변호인 측은 "한경의 중국활동은 이번 전속계약 해지 건과는 관계가 없다"며 "한경의 활동은 7개월이 넘는 재판 기간 동안 수입이 없는 상태로 지낼 수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반박했다.

아직 전속계약 무효확인 소송이 마무리 되지 않은 가운데 한경이 오는 17과 18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전시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기로 함에 따라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앞서 한경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이후 슈퍼주니어 무대에는 합류하지 않고 약 7개월 간 중국에서 칩거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3. 3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에도 '마마어워즈' 대상..변우석 시상 "팬 사랑 소중"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10. 10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