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린 "소속사 대표 몰래 이승기 돕다 쫓겨날 뻔"

최보란 기자  |  2010.07.14 01:02

조정린이 이승기 때문에 소속사에서 쫓겨날 뻔했다고 밝혔다.

조정린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모두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이승기가 항상 바른 생활만 하는 건 아니다"라며 "이승기 때문에 소속사에서 뻔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의 데뷔 전 같은 소속사에서 지냈던 조정린은 "연습생 시절, 당시에도 승기 군의 성실함은 정평이 나 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소속사 대표님이 승기 군이 다니는 독서실로 찾아 가 보겠다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정리은 "워낙 바르고 성실한 친구라 걱정은 안했지만 혹시나 싶어 '이따 대표님이 들르실 것 같다'고 문자를 남겼다"며 "그런데 조금 뒤 '누나, 고마워요. 진짜 큰 일 날 뻔 했어요'라고 답장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에도 몇 번씩 같은 상황으로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한 번은 승기 군이 실수로 대표님에게 답장을 보내 들키고 말았다"며 "대표님의 휴대폰에는 '누나, 번번이 고마워요. 지금 독서실로 출발해요'라고 문자가 와 있었다"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조정린은 "독서실에 도착한 승기 군은 대표님이 함께 온 줄도 모르고 해맑은 표정으로 차로 다가왔다"며 "차문이 열리면서 대표님이 굳은 표정으로 '너, 타'라고 외친 뒤 바로 휴대폰을 압수해 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그 뒤로 쭉 휴대폰이 없었다"며 "지금은 마련했지만, 가수 데뷔 후에도 한 동안 휴대폰 없이 생활해야 했다"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조정린 외에도 슈퍼주니어, 윤세아, 오지은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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