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변한 세븐, 음악도 전혀 다를까

길혜성 기자  |  2010.07.14 12:37
세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세븐이 이전과는 확 변한 모습의 사진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음악적 변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년만의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는 세븐은 14일 오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통해 새 콘셉트 사진들을 공개했다.

세븐은 이 사진들 속에서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고 있다. 단정함은 물론 강렬한 느낌의 얼굴 화장을 한 모습을 담았다. 중성적 느낌도 풍기지만, 운동으로 잘 다져진 가슴과 팔 근육도 어김없이 뽐내고 있다. 이전의 미소년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체적으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오랜만의 국내 복귀를 앞두고 대변신을 예고한 듯한 모습이다.

세븐은 이날 자신의 얼굴과 손 등 몸의 각 부분이 담긴 티저 영상도 함께 선보였다. 이 영상은 전체적으로 사이버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처럼 세븐은 콘셉트 사진과 티저 영상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뽐내면서, 그가 새롭게 선보일 음악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의 실질적 수장인 양현석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새 음반 속 세븐의 음악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 음악이 될 것"이라며 "그 간 세븐은 YG 스태프들과 함께 새로운 변신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세븐은 음악 부문에서도 강렬함을 더욱 살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베터 투게더'의 일부를 통해서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베터 투게더'는 이번에 공개된 25초 분량의 티저 영상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며, 그 일부가 외부에 처음 공개됐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인다.

이에 앞서 세븐은 지난 9일 빅뱅의 탑과 함께한 '디지털 바운스'란 곡을 30초 간 공개했다. 이 곡 역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최대한 살린 강한 느낌의 곡이다. 마치 클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과연 외적으로도 변화를 준 세븐이 21일 새 음반 발표와 함께 어떤 음악을 들려 줄 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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