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8.2%(AGB닐슨)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SBS 월화극 '자이언트'(연출 유인식)의 주연배우 이범수와 박진희가 너무 기분 좋다며 행복한 속내를 밝혔다.
두 사람은 14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성당에서 '자이언트' 촬영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 5월10일 첫 방송된 '자이언트'는 먼저 시청률을 선점한 MBC '동이'에 밀려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하지만 이강모(이범수 분), 이성모(박상민 분), 이미주(황정음 분) 삼남매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이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13일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범수는 "시청률이 오르니 당연히 기분 좋다"며 "이제야 강모의 시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놉시스 상 원래 14,15회쯤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작가님이 워낙 할 이야기가 많으셔서 17.18회에 시작된다. 때문에 앞으로 더 재미있어 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진희 역시 "오늘 아침 촬영장에 5시간 만에 도착했는데 고생하고 계신 스태프들의 얼굴이 웃고 있었다. 시청률이 올라가니 다들 기분 좋아서 촬영도 즐겁게 하고 있다"며 "시청률이 오르는 건 배우로서 보람 있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미소 지었다.
유인식 PD는 "시청률 올라 기분 좋다"며 "고생하고 기대했던 게 있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시고 주변에서 체감했던 것보다 시청률이 더디 올라간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부터 반응 있고 시청률 올라가니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언트'는 13일 18.2%(AGB닐슨 기준)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경쟁작 MBC '동이'는 27.4%,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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