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범수가 촬영 중 가장 힘든 점으로 쏟아지는 잠과의 싸움을 꼽았다.
이범수는 14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성당에서 SBS '자이언트' 촬영 전 기자회견을 갖고 쏟아지는 졸음을 감당해 낼 재간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범수는 "촬영 중 가장 힘든 건 졸음"이라며 "운전 중 졸음이 오는 경우를 겪어본 분은 아시겠지만 도저히 감당해 낼 재간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쏟아지는 잠을 모른 척하고 집중을 해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이강모(이범수 분)란 캐릭터가 대부분 울부짖거나 뛰어야 하고 굴러야 하는 인물이다. 종종 졸음이 쏟아질 때는 본능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범수는 물론 "하지만 이런 것들이 다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잠과 함께 이범수는 부상에 대한 염려도 털어놨다. 이범수는 "부상에 대한 염려도 있다. '자이언트' 촬영 초반에 오른손을 다쳐서 고생을 했다. 쇠파이프를 내려치는 상대방의 손목을 잡는 장면이었는데 다른 각도에서 빠르게 들어오는 바람에 손목을 미처 잡지 못하고 손바닥을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고생을 했다. 물론 그 일을 계기로 조심하게 됐다"며 "꼼꼼하게 하느라 하고 있는데 부상 없이 촬영을 잘 마쳐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분명한 건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늘 최선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손을 다쳤다거나 졸리다고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변명"이라며 "그것을 극복해 내는 것이 프로이자 배우로서의 자세란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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