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자인언트'의 연출을 맡은 유인식PD가 경쟁작 MBC '동이'의 이병훈PD는 존경하는 선배라며 경쟁보다는 다 같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인식 PD는 14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성당에서 SBS '자이언트' 촬영 전 이범수, 박진희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이 털어놨다.
유인식 PD는 "'자이언트'를 맡기 전 원래는 시대극이 아닌 사극을 기획하고 있었다"며 "이에 당시 '이산'을 촬영하고 있던 이병훈 국장님을 찾아갔었다. 너무 예뻐해 주시며 1박2일 간 촬영장 곳곳을 다니며 갖은 노하우를 다 전수해 주셨다"고 말했다.
유인식 PD는 특히 "'동이'를 보면 너무 (연출을)잘하신다는 생각이 든다. 저희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데 월화드라마의 시청률 파이 전체가 같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두 작품 다 선전했으면 좋겠다. 물론 KBS 2TV '구미호 여우 누이뎐'도 재미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언트'는 13일 18.2%(AGB닐슨 기준)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쟁작 MBC '동이'는 27.4%,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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