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지연과 키스신, 긴장됐다"

김지연 기자  |  2010.07.16 17:23
지연(왼쪽)과 윤시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배우 윤시윤이 지연과 키스신을 찍을 당시 무척 긴장됐었다고 털어놨다.

윤시윤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고死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감독 유선동, 이하 '고사2') 시사회 직후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윤시윤은 이 영화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지연을 구하기 위해 인공호흡 장면을 찍었다.

이에 '지연과의 키스신이 어땠냐'는 질문을 받은 윤시윤은 "처음에는 너무 몰입을 해서 했었다. 공기를 너무 많이 넣어서 지연씨가 복어처럼 크게 나왔었다"며 "다행히 그런 모습은 많이 (스크린을 통해)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시윤은 "생각보다 이런 신들은 (찍기가)어렵다"며 "지연씨와 했기 때문에 더 긴장됐었다"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윤시윤은 또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찍었는데 배우고 있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잠 많이 안자며 연기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 배우는 기쁨이 있다"고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행복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28일 개봉하는 '고사2'는 2008년 개봉해 170만 관객을 돌파한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으로,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교 학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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