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MBC 예능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단비'는 지난 18일 손담비, 애프터스쿨 정아, 탤런트 정경호가 참여해 시작된 베트남 촬영을 마지막으로 종영할 예정이다. 현재 마지막 방송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8월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단비'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지만 종영일은 정해지지 않았고, 마지막 촬영 역시 현재로선 미정"이라며 "폐지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일밤'의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간판 코너로 첫 선을 보인 단비는 약 9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그러나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제작비가 들어가는데다 협찬사 문제 등의 문제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의 아성을 넘지 못한 점도 한 몫을 했다.
한편 '헌터스'와 '우리 아버지'에 이어 '단비'가 폐지되면서 지난 12월 개편과 함께 선보인 '일밤'의 공익 버라이어티 코너들이 모두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단비' 후속 코너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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