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글로리아'서 재벌가 서녀 변신 '눈길'

최보란 기자  |  2010.07.19 11:23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연출 김민식)에 캐스팅된 소이현이 정윤서 역으로 변신한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9일 MBC에 따르면 소이현은 전작 '보석비빔밥'에서의 루비 역을 벗고, 정윤서 역할에 100% 몰입된 연기를 보여줘 촬영 관계자들은 물론 시민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정윤서는 재벌가의 서녀이자 한때 발레리나를 꿈꿨던 인물. 소이현은 자유로우면서도 단아한 윤서를 표현하기 위해 슬리브리스톱과 톤 다운된 컬러의 롱스커트, 캐주얼한 단화, 슬림한 라인의 벨트로 윤서룩을 착용한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옅은 핑크와 화이트, 누드 베이지 톤의 부드러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정윤서 룩은 일상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관계자는 "170센티미터의 늘씬한 팔등신인 소이현은 하이힐 없이도 멋진 스타일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과 시민들로부터 감탄 어린 눈길을 받았다"고 전했다.

촬영에 임한 소이현은 "첫 촬영이라 조금 긴장도 했지만 늘 그렇듯이 현장에 오면 너무 편하고 좋다. '글로리아'가 많은 분들께 사랑 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글로리아'는 야간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모습을 그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소이현을 비롯해 배두나, 이천희, 서지석 등 청춘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오는 31일부터 '민들레 가족'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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