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17일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차승원은 이 드라마에서 '손혁'을 연기하며 차갑고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뿜어 낼 예정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차승원은 지난 6월 촬영을 시작 이래 국내 촬영분량이 전혀 없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본격적으로 첫 촬영에 돌입한다.
차승원은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많은 볼거리와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해드리기 위해 대장정을 시작한다"면서 "많은 기대 부탁한다. 열심히 찍고 오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정우성과 차승원은 오랜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같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두 사람은 이탈리아에서 첫 연기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차승원이 연기하는 '손혁'은 먼저 이탈리아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우'(정우성) 앞에 갑자기 나타나 대통령의 딸을 구출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작전을 지휘하는 인물로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 사이의 갈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정우성, 수애, 이지아 등 '아테나'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이탈리아로 출국, 현지 시간 11일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촬영 강행군은 7월 말까지 20여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비첸차(Vizenca), 파도바(Padova), 돌로미티 (Dolomites) 등 이탈리아 북부 도시 곳곳에서 차승원은 작전을 진두지휘, 숨막히는 추격전과 총격전 등의 액션 장면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올 하반기 SBS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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