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콜드라이브의 이른바 냉면2인 '고래가' 20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유명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작사 작곡, 박명수와 니콜이 함께 부른 '고래'는 공개 전부터 가요팬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호통개그의 대명사인 개그맨 박명수와 귀여운 걸그룹 카라의 니콜이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부터, 이 곡이 지난해 여름 큰 인기를 끈 명카드라이브의 '냉면'의 1년만 후속곡 성격까지 띠고 있어서였다.
박명수는 지난해 여름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를 통해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신나고 유쾌한 댄스곡 '냉면'을 발표, 음원시장을 강타했다. '냉면' 역시 이트라이브가 만든 곡이다.
이번에 공개된 냉면2 '고래'도 신나고 재미난 곡이다. 인트로를 파도 소리로 시작, 여름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한 뒤 전자음과 함께 박명수와 니콜의 듀엣으로 바로 들어간다. 박명수의 굵은 목소리와 니콜의 깜찍하고 깔끔한 보컬이 예상 외로 조화를 이룬다.
이어 등장한 니콜의 솔로 파트. 전문 가수답게, 신나는 곡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준다.
연인이 여름 해수욕장으로 놀러간 상황을 배경으로 삼은 듯한 '고래'는 '몰래 딴 여자 보다 딱 걸렸어'(박명수), '어디 좀 봐 얼마나 예쁜지'(니콜) 등의 가사도 유쾌함과 재미를 더한다.
박명수가 이번엔 니콜과 함께 명콜드라이브의 '고래'로 음원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지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트라이브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박명수씨와 제시카가 함께 부른 '냉면'은 차가운 얼굴이란 뜻도 지니고 있었다"며 "이번에 '고래'도 고래고래 소리 지른다란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수욕장에 많은 사람들이 크게 소리치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래'도 '냉면'처럼 경쾌한 댄스곡"이라며 "'고래'는 여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멜로디 중심의 노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