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밀레니엄' 상영 전면 취소..환불 조치

전형화 기자  |  2010.07.20 13:53

지난 15일 개막한 제 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상영 직전 취소가 결정돼 환불 조치에 나섰다.

20일 부천국제영화제 측은 "특별전으로 기획한 '밀레니엄 3부작' 상영을 수입사 사정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작고한 천재작가 스티그 라르손 소설이 원작인 '밀레니엄' 시리즈는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밀레니엄1-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2-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밀레니엄3-바람치는 궁전의 여왕'이 상영될 계획이었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이번 영화제에 기대를 모은 작품 중 하나였던 탓에 이미 표를 예매한 많은 팬들이 분노를 나타내고고 있다.

이번 상영 취소는 수입사가 현지 제작사와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 수입사 관계자는 "계약이 마무리 되지 않은데다 현지 휴가철을 맞아 프린트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국제영화제측은 예매를 한 관객들에 환불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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