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등급강화 '뮤직뱅크'측 "몸 마케팅 규제할 것"

문완식 기자  |  2010.07.21 14:35


"음악이 보이지 않는 '몸 마케팅'은 철저히 규제하겠다."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가 최근 시청가능연령대를 '12세 이상가'에서 '15세 이상가'로 상향조정하고 '섹시 의상'에만 치중하는 출연자를 규제하기로 했다.

'뮤직뱅크' 관계자는 21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15세 이상 시청가'로 시청연령등급을 상향 조정하라는 권고에 맞춰 최근 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와 더불어 '뮤직뱅크'는 과도한 섹시 콘셉트를 철저히 지양할 것"이라며 "음악은 보이지 않고 몸으로만 마케팅하려는 선정적인 출연자들에 대해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판단 기준이 애매할 수도 있지만, 같은 '섹시 콘셉트'라도 이효리나 나르샤처럼 음악이 바탕이 된 섹시 콘셉트는 충분히 수용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섹시 의상만 이고 이를 화제화해 음반 홍보하려는 목적이 보인다면 앞으로 '뮤직뱅크' 무대에는 설 수 없을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뮤직뱅크'는 이번 조치에 맞춰 기존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공개방송 입장 가능 연령도 '15세 이상가'로 상향 조정한다. 기존에는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 동반 하에 입장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불가능해진다.

한편 '뮤직뱅크'는 공식홈페이지에 "오는 23일부터 '뮤직뱅크' 시청 가능 연령 기준이 '12세 이상'에서 '15세 이상'로 변경됐다"며 "이에 따라 23일 방송부터는 15세 이상(96년생)부터 (생방송 현장)입장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뮤직뱅크'가 '15세 이상가'로 시청연령등급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모두가 '15세 이상가'로 시청연령등급이 동일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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