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아들 "아버지 해외휴가중"

3일전 출국? 입원?... 아들 부인 불구 입원 가능성 높아

김태은 기자  |  2010.07.22 10:15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75)이 입원치료설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아들 김모씨가 이를 부인했지만, 입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앙드레 김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자 이 전화를 받은 김씨는 "아버지가 안계셔서 휴대폰을 제가 가지고 있다"며 "아버지는 해외휴가를 떠나신 상태"라고 말했다. 건강악화에 대한 질문에는 "잘못알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앙드레김 아뜰리에 측에서도 "선생님이 휴가중이시라는 것밖에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며 "3일전(20일) 출국하셨다"고만 했다. 동행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인, 가족과 함께 가셨다"고 했다.

아들과의 동행 여부를 묻자 "함께 가셨다"고 했다가, 한국에서 전화를 받는다고 하자 "그것까지는 자세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앙드레 김의 입원치료설은 이날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앙드레 김이 최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평소 앓고 있던 대장관련 질환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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