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아들 "감기기운에 입원, 퇴원시기 몰라"

김태은 기자  |  2010.07.22 13:35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75)의 입원치료설을 부인했던 아들 김모씨가 결국 이를 시인했다.

22일 앙드레 김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자 이 전화를 받은 김씨는 "3일전(20일) 아버지가 감기증상으로 입원하셨다"며 "현재 많이 좋아지셨으나 아직 중환자실에 계시며 언제 퇴원하실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치료 이유에 대해서는 '폐렴'이라고 확인했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있어 면회시간에만 면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앙드레 김이 전한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더 이상 질문을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씨는 "해외휴가를 떠나셨다"며 앙드레 김의 입원설을 부인했었다. 이에 대해 "회복단계라 굳이 밝히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앙드레 김은 수년전부터 대장관련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문에 이로 인한 입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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