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이끼' 제치고 첫주 1위..5일만에 110만↑

임창수 기자  |  2010.07.26 06:31
ⓒ영화 포스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셉션'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셉션'은 지난 주말(23일~25일)동안 79만 685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110만 109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지난 14일 개봉해 1주간 1위를 지킨 '이끼'를 2위로 주저앉혔다. '이끼'는 같은 기간 동안 49만 3946명을 동원했다.

'인셉션'과 '이끼'는 각기 다른 관객층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치밀한 설정이 돋보이는 최신작 '인셉션'에는 서울, 경기지역 관객과 마니아층이 움직이고 있고, 강우석 감독과 배우들이 신뢰를 주는 '이끼'에는 지방관객과 중년관객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렸다.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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