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갈이 패밀리 소속 개그맨들이 영국 에든버러에 진출한다.
26일 갈갈이패밀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던 옹알스팀(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이 세계적인 공연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에 참가한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은 세계3대 축제에 하나로, 3000개 이상의 공연이 열리는 명성 높은 축제다.
이번 페스티발 참가는 코미디 부문에 최초 참가라는 의미에서 한국 코미디의 발전을 증명한다. 점프, 난타 등 공연들은 그간 한국보다 에든버러에서 인정을 받은 후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사례가 많다.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 재단에서 주최하는 중증 이상의 장애를 가진 어린친구들에게 개그를 선보이는 행사가 있었는데, 언어 전달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말이 아닌 몸짓과 저글링 마술, 그림자놀이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말이 안 통해도 웃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 준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퍼포먼스 하나에도 많은 기술들이 들어 가야하기 때문에 준비기간은 2년이 걸렸다. 방송을 포기하고 만든 공연인 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웃음 전달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옥동자로 유명한 개그맨 정종철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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