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논란' 김혜은 "'김수로' 곤장장면은 대역"

최보란 기자  |  2010.07.27 17:16


'나찰녀' 김혜은이 곤장 장면의 선정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현재 MBC 주말 드라마 '김수로'에서 신녀 나찰녀로 출연 중인 김혜은은 최근 극중 비가 오는 가운데 곤장을 맞는 장면을 촬영한 뒤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방송에서 나찰녀는 신탁을 둘러싸고 정견비(배종옥 분)과의 접전을 벌이게 됐다. 수로가 왕이 되리라는 말로 정견비의 분노를 산 나찰녀는 달아나다 잡혀 결국 곤장을 맞게 됐다. 때마침 쏟아지는 비에 옷이 흠뻑 젖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나찰녀 역의 김혜은에 대해 선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특히 김혜은은 현재 한국 청소년 쉼터협의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거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27일 "노출 논란이 된 부분은 대역이 촬영했다"라며 "노출 우려를 산 부분은 비록 대역이지만 김혜은은 나머지 5시간에 이르는 촬영에서 강한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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