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고사2', 조조에만 1만5천..힘나요"

길혜성 기자  |  2010.07.28 12:29
지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티아라의 지연이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에 대한 팬들의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직접 드러냈다.

28일 '고사2' 측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이 작품은 조조 시간에만 전국에서 1만 5000여 관객이 몰렸다. 개봉 첫날 이른 시간임을 고려할 때, 만족한 만한 스코어다.

지연은 이 소식을 들은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너무 긴장하고 있었는데 힘이 나네요"라며 "너무 좋아요"라며 웃었다.

이어 "조금 있으면 무대 인사를 하러 가 관객분과 만나는데, 한 분도 없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했어요"라며 "이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좋은 소식이 들려와 즐거워요"라고 말했다.

지연은 또 "요즘은 영화 홍보하러 다니는 게 너무 재밌어요"라며 "여름에는 한번쯤에 봐야 하는 공포영화이니, '고사2'를 시원하게 즐기면서 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랐다.

한편 지연은 '고사2'에서 주연인 세희 역을 맡았다. 세희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여고생으로, 친구들의 죽음이 자신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게 된 뒤 혼란스러워하는 인물이다.

'고사2'는 지난 2008년 개봉해 170만 관객을 돌파한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으로,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교 학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윤시윤 김수로 황정음 등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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