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5가족, 고소영 첫날밤 스위트룸서 '하룻밤'

김현록 기자  |  2010.07.28 13:08
네 자녀와 함께 입국한 안젤리나 졸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 기자 qwe123@


한국을 첫 방문한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네 자녀가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묵었던 호화 스위트룸에서 한국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한 일가족 5명은 지난 2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입국한 뒤 이날 숙소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박을 했다.

톱 할리우드 스타의 까다로운 주문을 예상했지만, 안젤리나 졸리는 물이나 음식, 기타 의전에 대해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머문 22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지난 5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 고소영이 하룻밤을 보냈던 곳으로, 빌 클린턴, 지미 카터 등 전 미국 대통령, 지난해 방한한 톰 크루즈 등이 묵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신라호텔 22층 전충에 스위트룸이 2개 자리할 만큼 넓고 쾌적한 공간에, 독립된 입·출구를 갖고 있는 VVIP를 위한 공간이다. 소니픽쳐스 측은 보안 등을 위해 여러 명사들이 묵었던 이 곳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오후 2시30분 신라호텔 다이내스티홀에서 열리는 영화 '솔트'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뒤이어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CGV에서 열리는 '솔트'의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나선다.

영화사 측은 이틀간 호텔을 예약해 둔 상태지만 안젤리나 졸리 가족이 한국에서 하루를 더 보낼 지, 저녁 일정을 마친 뒤 곧장 전용기로 출국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러시아 스파이로 몰린 CIA 요원 에블린 솔트의 고군분투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솔트'의 개봉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솔트'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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