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김정은과 애드리브 배틀까지 해요"

전소영 기자  |  2010.07.28 15:47
홍지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동일기자


뮤지컬 배우 겸 배우 홍지민이 함께 연기하는 김정은과 애드리브 배틀까지 벌인다고 밝혔다.

홍지민은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극본 임현경 마진원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홍지민은 "(김)정은이가 나와 함께 연기하는 신을 촬영할 때면 코믹한 애드리브를 시도한다"며 "감독님이 저와 정은이를 많이 자제해준다"고 털어놨다.

그는 "뮤지컬 공연 때문에 스케줄이 만만치 않아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밴드신만 시작되면 너무 신난다"며 "밴드 멤버 4명만 보이면 계모임 같아서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홍지민은 "여배우 넷이 보여서 기 싸움을 하면 밑도 끝도 없는데 정은이가 그런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잘 조절해주는 것 같다"며 "여자 주인공이다 보면 짜증내고 얼굴에 티기나 나머지 연기자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데 정은이는 전혀 안 그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에서 홍지민은 전설희(김정은 분)의 단짝 친구이자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이화자 역을 맡았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커피하우스' 후속으로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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